발로 다지는/100대 명산 그리고 산
갈대밭이 보이는 언덕...신불산 2011.10.09.
풍경소리임재희
2011. 10. 10. 00:28
누군가에겐 사소한 일상이 나에겐 소중하고 특별한 날이 되어 가고 있다.
아마도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이겠지...
나를 둘러싸고 있던 수많은 관계들에서 해방되어 나만의 시간을 즐길수 있다는거~~~정말 좋다.
욕심도 내려 놓고,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느긋해지고...
이런걸 여유라고 하는건가?ㅎㅎㅎ
간만에 청죽산악회 정기산행에 동참,
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신불산 정상에 펼쳐진 환상의 억새평원;;; 꺄~옷~~~!!!
장쾌하게 뻗어나간 능선길,,,,,
끝없이 펼쳐진 억새밭에서,,,,,
가슴이 빵~!!! 빵~~!!! 빵~~~!!!
"갈대밭이 보이는 언덕~~~~~
~~~~~~숨어우는 바람소리"흥얼흥얼 노랫가락 이 절로~
기꺼이 억새가되어 행복하게 흔들렸던 하루를 추억해본다.